[소그룹] 458호 - 소그룹과 멘토링

조회수 6279

우리는 “멘토”라 하면 종종 어느정도 나이와 경험이 있고, 특정 분야에서 충분한 지혜를 쌓아 조언을 해 주는 사람을 생각합니다. 그래서 멘토의 조언을 듣고 돌봄을 받게 되는 멘티는 상대적으로 어리고, 경험이 없으며, 해당 분야를 잘 알지 못하는 초보자라는 선입견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소그룹 안의 멘토링”을 말할 때, 소그룹 내의 연장자, 신앙선배 또는 영성이 더 나은 사람이 멘토가 되어 더 어린 멤버, 후배 또는 갓 믿은 초신자를 멘티로 돌보는 행동으로 이해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제자훈련 교회의 소그룹의 멘토링은 일반적인 위계질서가 명확한 멘토링과는 다릅니다. 제자훈련 소그룹의 멘토링은 상호적인 관계입니다. 더 쉽게 표현하면 모두가 멘토인 동시에 멘티가 되는 ...

자세히 보기 →

[소그룹] 452호 - 제자훈련교회는 ‘영靈가족’ 소그룹이다

조회수 6526

제자훈련의 역동성을 확인하고 또 재무장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단위는 소그룹입니다. 이미 소그룹은 셀, 순 등의 형태로 한국교회에 익숙하게 소개되어왔습니다. 그러나 제자훈련 교회의 소그룹은 구역예배나 교제중심의 소그룹의 형태보다는 귀납적 말씀사역 중심의 모임이 되고자 힘씁니다. 이러한 귀납적 말씀사역을 기초에 두고, 나날이 파편화되고 세대갈등의 구도로 치달아가는 현대사회의 양상의 대안으로, 몇몇 제자훈련교회에서는 ‘가정교회’라는 형태의 소그룹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정교회는 초대교회가 각 가정을 중심으로 모이기 시작했고, 또한 교회가 실제 가족과 같은 공동체로 깊은 유대감을 가졌다는 사실에서 출발합니다. 또한, 신약의 교회들이 각 지역에 모인 개별 교회로 역...

자세히 보기 →

[리더십] 721호 - 소그룹이 원하는 리더의 모습 10가지

조회수 8252

소그룹이 원하는 리더의 모습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고,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리더의 모습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1. 소그룹은 인상이 좋은 리더를 원합니다. 다소 엉뚱하기는 하지만, 외모에서 풍기는 인상은 소그룹에 처음 오는 이들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이들이 그 소그룹에 참여하는 자세를 정하는 데 무척이나 중요한 요소입니다. 매달 우리 집에서 새가족들을 위한 저녁식사를 나눕니다. 그 한 달 동안에 새로 온 가족들과 그 목장의 리더들이 모여서 식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때 새가족들은 자신들의 목자의 첫 인상에 대하여 많이 이야기 합니다. 물론 리더가 얼굴이 잘생겨야 하거나 예뻐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리더의 인상인데, ...

자세히 보기 →

[리더십] 719호 - 제자훈련소그룹은 Learning Community입니다

조회수 7551

르네상스는 교양혁명입니다. 서구적인 교양의 모태는 고대 헬라 문명입니다. 르네상스의 의미가 바로 다시(re) 태어난다(naissance)는 것입니다. 르네상스의 원래 취지는 희랍의 정신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그 운동의 초점은 그리스 고전을 제대로 읽어 보자는 운동과 다름이 없습니다. 당연히 원어, 즉 헬라어 학습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이 운동의 여파로 말미암아 종교개혁의 시조인 루터는 신약성경을 새로 읽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모두 라틴어로 번역된 성경을 읽었는데, 그는 신약성경이 기록된 언어였던 헬라어 원전으로 직접 읽었습니다. 그 결과로 왜곡된 장로의 유전들을 깨닫고 혁파했습니다. 그는 투사가 되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선...

자세히 보기 →

[소그룹] 448호 - 제2의 종교개혁을 기대하며...

조회수 7783

2017년은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종교개혁은 중세 교회의 판을 뒤엎어버렸고, 중세 교회의 탐욕과 뿌리 깊은 부패, 영적인 마비를 폭로하여 신앙의 중심과 영혼의 생명력을 회복한 사건입니다. 한국교회에서도 올 한 해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리기 위한 많은 행사를 기획할 것이고, 수많은 언론 매체에서 특집 기사로 다룰 것이고, 다양한 세미나가 준비될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을 위한 `개혁`은 무엇인가?", "누가 개혁해야하는가?", "무엇을 개혁해야하는가?", "어떻게 개혁해야하는가?", "왜 개혁해야하는가?"와 같은 수많은 질문에 우리는 각자 답을 얻어야만 합니다. 소그룹은 제2의 종교개혁이 일어나고 있는 현장 종교개혁은 성경을 성도들의 손...

자세히 보기 →

[소그룹] 445호 - 훈련된 리더가 소그룹의 성패를 좌우한다

조회수 7945

소그룹의 성패는 소그룹 리더의 자질에 달려 있습니다. 그냥 리더가 아닌 ‘훈련된’ 리더가 필요합니다. 훈련된 리더가 생명입니다. 리더에 따라 소그룹이 달라집니다. 소그룹을 한 교회에 소속된 작은 교회로 생각한다면, 훈련되지 않은 지도자에게 그 작은 교회를 맡길 수는 없는 법입니다. 소그룹 전환 과정에서는 시행착오가 꼭 있게 마련입니다. 소그룹 목회로 유명한 윌로우크릭교회도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오늘날의 모습으로 정착되었습니다. 신일교회도 많은 시행착오를 하면서 지속해서 소그룹 사역을 업그레이드해오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담임목사는 훈련된 리더를 세우는 일에 주력해야 합니다. 나는 여기에 모든 우선순위를 집중했습니다. 노회나 취미 생활도 잊은지 오래됐...

자세히 보기 →

[소그룹] 442호 - 소그룹 만들기

조회수 7635

건강한 소그룹은 우연히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신중한 계획과 고민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성공적인 소그룹 계획에는 다음 기본 사항과 기도가 필요합니다. 1. 소그룹의 정의 소그룹은 3-14명이 정기적으로 만나는 모임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초청하여 그들이 직장, 가정, 친척과의 관계에서 그리스도를 존중하는 삶을 발견하고 성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각 소그룹에는 목표와 목적, 기본 원칙이 있습니다. 소그룹 리더는 지역의 연간 학교 일정과 같게 소그룹 일정을 계획합니다. 진정한 기독교 공동체는 3-14명 사이에 돌봄과 지원이 있는 모임에서 형성됩니다. 매주 만나는 것을 권장하지만 격주나 월별로 모이는 것도 가능합니다. 공동의 목...

자세히 보기 →

[소그룹] 441호 - 결승선을 생각하라

조회수 7475

모든 경주에는 결승선이 있습니다. 결승선이 경주에 이르는 몇 주 혹은 몇 달의 생활을 결정합니다. 최고의 개인 성적을 거두길 바라십니까? 모든 것은 훈련 첫날부터 당신 운동화에 달린 금속 조각이 결승선에 있는 터치 패드에 닿는 순간까지 당신이 그 계획에 얼마나 진지하게 임하는지에 따라 드러날 것입니다. 여기에 우리가 규정하는 결승선이 있습니다. 곧 성숙하고 무장된 제자가 다른 제자들을 성숙시키고 무장시키는 일에 자신을 투자하는 일입니다. 나는 우리 소그룹에서 진짜 성숙과 무장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알고 싶습니다. 삶 대 삶 비전을 제시하는 것에서부터 소그룹이 사용하는 커리큘럼 및 리더의 코칭까지, 우리는 삶 대 삶 선교적 제자 소그룹에 참여한 모든 사람을 위해 경주의...

자세히 보기 →

[리더십] 710호 - 제자훈련은 마라톤처럼 시작하고, 진행하라

조회수 8070

마라톤과 단거리경주는 판이하게 다릅니다. 그 출발부터 다른데, 단거리경주는 0.01초라도 더 빨리 출발하기 위해 연습을 거듭하지만, 마라톤은 천천히 출발해야 합니다. 마라톤 초심자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하나가 바로 “신속한 출발”이라고 합니다. 전반부를 천천히 달리고, 후반부를 더 빠르게 달리는 “네거티스 스플릿(negative split)”이 마라톤을 완주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제자훈련은 단거리경주보다는 마라톤에 훨씬 가깝습니다. 교회가 제자훈련에 의해 변화되기 시작하면 그 효과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습니다. 그 영향력은 제자훈련을 받은 사람들에게만 머무르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넓어지고 깊어져서 결국에는 전교회적인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교회의 울타리를 넘어 지...

자세히 보기 →

[소그룹] 433호 - 말씀을 삶으로 증명하라

조회수 9211

성경 말씀은 삶으로 순종하는 자만이 깨달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당대 과학적인 인본주의자였던 사두개인들과의 논쟁을 하신 것에서 이 사실이 잘 드러납니다. 사두개인들은 아이를 낳지 못하고 과부가 된 여인이 남편의 대를 잇기 위해 남편의 형제와 혼인하는 문제에 대해 예수님께 물었습니다(마 22:23~33). 이는 실제로 있었던 일이 아니라, 가정에 근거한 질문이었습니다. 이들은 실제 삶에 존재하지 않는, 가정에 근거해서 부활을 부정하고자 했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에 대해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다”고 일갈하십니다.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있는 자의 하나님”이심을 설명하셨는데, 예수님께서 이 설명을 하실 때의 근거구...

자세히 보기 →